새내기 평생교육사들의 수다

전ㅇ2017년 새해, 서울 자치구 새내기 평생교육사들의 기분 좋은 수다를 담습니다. 서울 자치구 평생교육사 중 막내 3인의 수줍은 고백과 기대가 올 한해 서울 평생교육을 신선하게 채워줄 거라 믿습니다. <다들>이 그들의 ‘말하는 대로’가 이루어지도록 마법을 부려서라도…

SMILE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광진구, 동작구, 서초구가 저희 사무실까지 멀죠. 추우셨죠? 지역의 평생교육을 위해 고생하시는 여러분을 모시고, 오늘은 신년을 맞아 지난해를 돌아보고 올해를 내다보는, 가벼운 수다 자리를 마련했어요. 세 분은 서로 자주 보셨나요?

김용준자주는 못 봤어요. 아, 12월에 했던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성과공유회 때 같은 테이블에 모여 앉았네요. 셋 다 발표자였거든요.

최수희그 전에는 컨설팅이나 릴레이강연회 등 진흥원에서 하는 사업 관련해서 회의 있을 때 가끔씩 뵈었어요. 그래서 성과공유회에서 같은 테이블에 앉았을 때 굉장히 반가웠어요.

정수연셋 다 비슷한 시기에 부임했기 때문에 마음의 거리는 가깝다고 할 수 있죠.

SMILE정수연 선생님이 제일 선배시죠?

정수연하하. 그렇게 되나요? 제가 1월부터 일을 시작했으니까요.

SMILE동작구는 저희에게도 의미 있는 곳이에요. 2015년 동작구가 신규 평생학습관 개관을 준비하면서 저희에게 컨설팅을 의뢰했거든요. 평생교육사 채용 계획도 갖고 있었구요. 12월 쯤 좋은 분으로 채용했다는 소식이 들렸는데, 선생님이 오신 거죠. 개관하고 난 다음엔 <다들>에서 취재도 갔었구요. ([클릭]동작구평생학습관 기사 바로가기)

첫 출근, 좌충우돌 기억들

정수연처음엔 정말 정신없었어요. 제가 1월 1일자로 발령을 받았는데, 2월에 새롭게 평생학습관이 개관하게 되고 일을 시작하자마자 전체 운영 계획 수립, 수강료 책정과 강사 관리,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모두 만들어야 되니 솔직히 부담이 되었던 것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그런 과정에서 확실히 배웠죠. 어려운 부분이 많았어도 제 손으로 직접 하나 하나 해나갔던 게 제 성장에 정말로 도움이 많이 됐어요. 그리고 다른 자치구가 대부분 교육지원과 내에 평생학습팀이 있는 반면에, 동작구는 사회적마을과 안에 사회적경제팀, 마을공동체팀, 마을도서관팀, 그리고 평생교육팀이 있어요. 다른 팀에서 하는 사업들을 보며 자극을 많이 받아요. 조금 어렵긴 하지만, 따로 또 같이 갈 수 있는 방법을 지금도 열심히 찾고 있죠.

김용준저는 4월 1일에 발령을 받았는데, 엄청 긴장 많이 했죠. 합격 발표가 났을 때 저희 과장님께서 우스갯소리로 “용준씨가 이제부터 운전을 도맡아서 해야 돼”라고 하셔서, 출근 전까지 운전 연습만 열심히 했는데요. (일동 웃음) 막상 가니까 그게 농담인거예요. 다른 때였으면 농담인줄 알았을 텐데, 너무 긴장을 해서 구분도 못하고 바짝 얼어있는 상태였죠. 그런데 일을 시작하니까 주변에서 너무도 잘해주셔서, 쉽게 적응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제가 일을 시작한 4월은 진흥원의 각종 사업들과 교육부 사업들이 한꺼번에 시작하는 시기였어요. 제가 광진구의 첫 평생교육사거든요. 제 전문성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힘들었는데, 다행히 일도 잘 풀렸고 팀에서도 또 진흥원에서도 많이 도와주셔서 부담감을 벗고 열심히 일하게 됐습니다. 지금은 제가 가끔 농담을 던지기도 해요. (웃음)

최수희저는 5월 2일부터 출근했어요. 저는 그 전에도 쭉 평생교육 관련 일을 해오다가 이직한 케이스에요. 첫 출근 전에 잠깐 짬이 나서, 부모님 모시고 청산도에 다녀왔어요. ‘느리게 걷기’라는 슬로건의 도시거든요. 부모님과 천천히 길을 걸으면서, 초심을 다시 되새겨봤죠. 일을 하면서 즐거운 순간도, 힘든 순간도 많잖아요. 그런 것들을 쭉 돌아봤어요.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서 다시금 감사한 마음도 가져보고요. 지자체에서의 경험은 처음이니까 힘을 내야겠다고 다짐도 해봤어요.
그런데 막상 출근을 하니까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는 거예요. 오자마자 인사부터 드리고 자리에 앉았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일을 시작해야할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옛날 결재문서부터 하나씩 다 들여다보면서 흐름을 파악했던 기억이 나네요.

SMILE모두에게 첫 출근의 기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게 하는 얘기들이네요. 세 분 모두 각 자치구에서 첫 평생교육사이시기 때문에 부담감도 많이 느끼셨을 것 같아요.
정수연 선생님은 일을 하신지 딱 1년 됐네요. 어때요, 작년의 1월 1일과 올해의 1월 1일은 어떻게 다른가요?

정수연그래도 1년 일을 해봤으니까,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게 된 거 같아요. 어느 시기에, 어떤 일을 하는 게 이제 어느 정도 보이고 정리할 수 있게 된 거죠. 작년에는 눈앞에 닥친 현안 업무를 따라가기에 급급했다면, 올해엔 차분하게 1년을 조금이나마 내다볼 수 있게 되었어요. 길게 보고 나아가는 게 안 되니까 그 점이 아쉬웠었거든요. 그래도 아직 많이 부족하니까, 올해에도 좌충우돌 하겠죠?

김용준정수연 선생님은 군대로 비유하자면 상병 정도 되신 거 같은데요? 전 이제야 이등병을 겨우 벗어난 거 같은데… 아직도 팀장님이나 계장님께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말하는 대로’ 이루어질 한 해의 소망

SMILE구청에선 1월에 인사이동도 있고, 한 해의 사업계획도 세워야 하고 여러모로 어수선하고 바쁜 달이겠어요. 개인적으로 세운 계획 있으세요? 다이어트나 이런 거요.

최수희다이어트요. 설 연휴는 지내고, 그 이후에…(웃음) ‘말하는 대로’니 그렇게 되겠죠? 그리고 올해엔 다양한 책을 읽으려구요. 과에서 친한 주임님과 “독서 모임을 만들어보자”, 그런 말도 했었구요.

정수연저는 아직 운전면허를 못 땄어요. 올해에는 운전면허도 따고, 학위 논문도 남아있고.

김용준동지시네요. 저도 논문이 남아있어요. 올해가 마지막입니다.

정수연현장이랑 연구가 서로 보완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싶은데… 일 하면서 병행하기 너무 어려워요.

최수희모두 평생교육사 1급 자격증 취득 계획은 없으세요? 5년 이상의 자격이면 가능하다던데, 전 아직 마음 못 정했어요. 그래서 제 올해 계획 리스트에 넣었다가 뺐어요. 거의 주말을 반납하고, 연수도 가고 시험도 봐야하는데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어요. (웃음) 또 연수 일정이 금요일에 있는 바람에 참가하기 어려울 거 같구요.

김용준제가 가장 최근에 떠난 여행이 신혼여행이거든요. 여행이 참 좋아요. 올해는 유독 연휴가 많은 한 해잖아요? 가까운 곳이라도 꼭 여행을 가고 싶어요.

커피, 회식 … 새내기 평생교육사들의 일상

SMILE지금 이 카페는 진흥원 식구들이 상당히 애용하는 카페예요. 아침마다 꼭 이 카페에 들러서 커피를 마시곤 하죠. 여러분에게도 이런 식의 ritual(일상 의식)이 있나요? 아침도 좋고, 아님 새해 벽두에 하는 일상 의식 같은 거요?

정수연아침에는 다들 비슷한 것 같아요. 저도 출근자마자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고 시작하거든요. 매해 초에는 항상 방 정리를 해요. 그렇게 한 해를 시작해야 “아, 이제 새로운 해가 시작된다”라는 느낌이 들죠. 다이어리도 한번 정리하구요.

최수희저도 오자마자 커피 마셔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커피 값을 한 달 동안 모으면 10만 원 정도가 된대요. 그래서 좀 줄여보려고 했는데… 월요일엔 일주일의 시작이니까 커피 한잔, 수요일은 일주일의 중간이니까 또 한잔, 금요일은 기쁜 날이니까 한잔.(일동 웃음) 도저히 줄일 수가 없어요. 출근하면서 양재역에서 커피 한잔 사게 되죠.

김용준저는 집에서 커피를 마시고 출근하거든요. 대신 출근하면 꼭 물을 마시는데요. 컵을 들고 정수기를 가면서 자연스럽게 옆 팀에 계신 분들에게 아침인사 하고 물마시고 자리로 돌아오죠. 저희 팀이 제일 구석에 있어서, 안쪽에 계신 분들과는 얼굴 마주치기 힘들거든요. 어쩌다보니 물 마시는 김에 인사도 드리고. 겸사겸사.

SMILE와. 바람직한 청년이네요. 사회생활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평생교육사들에게 아주 좋은 팁이에요.

정수연노량진엔 카페가 많은데요. 커피 값도 굉장히 저렴하고, 고시촌이다 보니 식당도 저렴한 편이구요. 다른 분들은 구내식당 이용하시죠?

최수희그럼요. 얼마 전 지인이 근처에 잠깐 왔는데, 서초구청의 구내식당을 극찬하고 가셨어요. 양재 맛집이라구. 지역 주민들도 많이 오시고. 구내식당이 있으니까 비가 와도 편하고, 시간도 절약되어서 좋아요.

김용준저도 저렴하고 맛있게 잘 먹고 있죠. 광진구청은 아침을 팔아요. 가격이 저렴한 만큼 단출하게 나오긴 하지만 일찍 와서 가볍게 먹기 좋죠. 다들 회식은 자주 하세요? 저희는 거의 없어요. 회식이 많은 곳들도 있잖아요. 저희는 여자 분들이 많으시다보니까 술을 과하게 먹는 분위기는 아니에요. 한 번씩 모여서 맛있는 거 먹으러 가죠.

정수연저희도 많은 편은 아니에요. 한다면 분기별이나, 연말에 주로 있었구요.

최수희일 끝나고 비공식적으로,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가끔 먹기도 해요. 저희 과에 미혼인 분들이 모여서 즉석 떡볶이 같은 거나, 아님 가볍게 막걸리 한잔씩 해요. 서초구는 매주 금요일마다 ‘외식의 날’이라고 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거든요. 그럴 때 점심 회식을 많이 하는 편이죠.

김용준여러분들도 매주 수요일엔 ‘가족 사랑의 날’이라고 해서 일찍 퇴근하시나요? 수요일은 야근하지 말고 집에서 가족과 저녁 시간을 함께 하라고 해서 여섯시에 퇴근해요. 과장님께서 얼른 퇴근하라 하셔서 편하게 퇴근하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죠. 진흥원도 야근이 많다던데, 도입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웃음)

최수희저희는 둘째, 넷째 금요일이에요.

더 ‘좋은’ 프로그램을 향한 고민

SMILE일 하시면서 제일 힘든 점은 어떤 건가요? 예를 들어, 학습자 모집할 때 제일 스트레스를 받는다던지. 혹시 모든 일들이 다 힘든가요?(웃음)

정수연힘들기보다는, 고민이 많이 되는 게 있어요. 지난 해 경제대학아카데미를 했는데요, 내용이 재테크나 부동산에 관련되다 보니 구민들 관심이 엄청나더라구요. 제 개인적으로는 평생교육적 가치를 담은 시민 참여 교육, 인문 강좌 등에 관심이 많고 또 개설하고 싶은데 구민 분들의 관심과는 좀 멀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 괴리감이 오죠. 실질적인 것과 의미를 담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가는 것, 요즘의 가장 큰 고민이에요. 많은 인원을 동원할 수 있는 그런 강의만 주목받게 된다면 인기를 끌 만한 내용과 스타 강사 섭외에만 집중하게 되니까요.

최수희어떤 프로그램이 좋은 프로그램일지 고민된다는 것에 동감이에요. 사람이 많이 모이는 프로그램이 좋을 수도 있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니까요. 평생교육이 얼마나 개인의 삶에 영향을 주는지,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얼마나, 어떻게 변화했을지 또 좋은 사례는 있는지 학습자들을 직접 발굴해보고 싶어요. 학습자와 직접 대화도 나눠보고, 이를 토대로 주민을 위한 사업을 하고 싶어요. 제가 이 일을 하면서, 제가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감동을 받았다고 말해주는 학습자를 한 번이라도 만났으면 좋겠어요.

김용준최수희 선생님은 그런 학습자를 꼭 만나게 될 것 같아요. 제 경우는 아무래도 일자리 연계에 대한 압박이 좀 심한 편이에요. 평생교육이 일자리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공모사업이 업무평가에서 성과지표로 일자리와 연계할 것을 요구하니, 업무에 제약을 받을 때가 많아요. 이로 인해 다른 자치구도 많이 운영하는 마을 강사 양성을 시작했는데… 이 또한 생각처럼 녹록치 않더라구요.

최수희서울 25개 자치구 중에 평생학습도시가 15개인데요. 비평생학습도시를 위한 지원이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김용준맞아요. 진흥원이 평생학습관이 없는 자치구를 대상으로 평생학습관 설립을 위한 컨설팅을 해주는 등, 먼저 손을 내밀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평생교육사 없는 자치구 또한 마찬가지로요.

SMILE기획할 땐 아이디어를 주로 어디서 얻는 편이세요?

최수희다른 자치구 홈페이지를… 염탐…… (웃음)

김용준open.go.kr(정보공개포털) … (일동 웃음)

최수희이렇게 둘러보다보면, 이름을 잘 지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브랜딩 관련 책도 사서 읽어보려구요. 같은 사업일지라도 사업 이름에 따라서 달라지는 게 많은 것 같아요.

정수연저도 다른 자치구 홈페이지도 열심히 보고, 서점도 가요. 한데 모인 베스트셀러들을 쭉 보면, 조금씩 보여요. 요새 사람들이 어떤 것에 관심이 많은지.

김용준전 아직까지 획기적인 뭔가를 내놓은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새로운 아이디어라던가. 좀 부끄럽네요.

최수희세상에 진짜 혁신적인 게 어딨어요. 참고하고, 조금씩 변형하고, 그렇게 나아지는거죠.

정수연두 분은 그래픽 작업을 직접 해보고 싶은 생각 안 드세요? 우리는 포스터 등등을 많이 제작하잖아요. 자잘한 띄어쓰기 정도는 제가 직접 수정하고 싶은데, 항상 의뢰한 곳에 부탁드리니까 죄송하기도 하고 작업이 더 늦어지는 거 같기도 해요.

김용준포스터나 팜플렛 만들 때 사용할만한 이미지를 구하기 힘든 거 같아요. 그래픽 작업도 쉬운 일이 아니구요. 보도 자료를 작성하는 법도 배우고 싶어요. 일을 시작해보니 이렇게 다방면에 대해서 배워야 할 것들이 많네요.

최수희맞아요. 진흥원에서 이런 다양한 내용으로 연수를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죠.(웃음)

스스로에게 기대하는 한 해

SMILE어느덧 헤어질 시간이네요.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못 다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최수희연말에 제가, 제 생각이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기대가 돼요. 후회를 하게 될지, 큰 보람을 느낄지, 스스로 장하다고 할지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스스로에게 기대하는, 그런 한 해에요.

김용준자치구에서 일하는 평생교육사가 외로운 직업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요. 얼마 전에 (인사이동으로 인한) 송별회가 있었거든요. 돌아가면서 한마디씩 하는데 어떤 분이 그러셨어요. “저희는 다 가도 용준씨는 마지막까지 있겠네요, 나중에 다시 같이 일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하시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정말 재밌었어요.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 만나서 신나게 수다 실컷 떨었네요. 앞으로도 자주 뵐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정수연저는 연말에도 그렇고 해가 지나고 나서도 그렇고, 중심을 잡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동작구에서 일하기 전에도 학교 평생교육에 있었고, 공부하면서 늘 이쪽 분들과 교류해왔었거든요. 그런데 지역으로 오면서 다양한 배경의 분들과 함께 하며 저와 다른 견해들, 세상을 보는 새로운 관점들을 많이 접하다보니 그 안에서 스스로 많이 혼란도 느끼고 흔들렸었던 것 같아요. 확신보다는 질문이 많았었죠. 올해엔 조금 정돈을 하면서 내가 하는 일, 혹은 나 스스로에 대해서 확신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특히 저는 올해 20대 마지막이기 때문에 (웃음) 불안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늘 마음잡으면서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리 및 사진/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정책·홍보팀 전아림 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