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도, 초등생도 모두 즐기는 모두의학교 개강파티

독서공간, 모두의책방 마을 서재로 탈바꿈

 

 

모두의책방 달라진 외관

 

오전 11시~오후 2시까지 [모두, 서로이음 : 당신이 선택한 한줄 잇기] 라는, 모두의 책방에 대한 축하와 바람을 쓰고 연결하는 행사를 진행한뒤 1층 나무데크에서 모두의 책방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공연인 [모두의 책방 탐사보도!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진행되었고, 2시 30분부터는 송인섭의 북크박스와 함게 하는 모두의 책방 오픈토크쇼가 진행됐다. <모두의책방을 부탁해>라는 제목으로 윤고은 소설가, 이재준 건축가겸 전시기획자, 홍이삭 싱어송라이터가 출연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한 시민들은 기념떡을 나눠어 먹으며 새로 바뀐 모두의책방에서 열리는 첫 번째 행사를 즐겼다. 모두의책방은 우리집 서재처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하나 만들자는 취지로 꾸며졌다고 한다. 딱딱한 분위기의 도서관과는 다르게, 신발을 벗고 앉을 수 있는 넉넉한 공간으로 꾸몄으며, 시민들이 편하게 찾아 책을 읽다가 갈 수 있기를 기대했다.

 

송인섭의 북크박스와 함께하는 모두의책방 오픈 토크쇼 <모두의책방을 부탁해> 모습. 왼쪽부터 베이시스트 송인섭, 이재준 건축가겸 전시기획자, 홍이삭 싱어송라이터.

 

모두배우장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되었는데 발자국 지도 완성하기, 모두운동회, 모두상담소 등이 그것이다. 발자국지도는 모두배우장 곳곳에서 원데이클래스를 체험하거나 전시를 관람하고 총 4군데에서 스템프를 받으면 푸드트럭 할인쿠폰으로 교환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그 중 원데이클래스는 모두의 학교 가을학기 프로그램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미니버전의 체험프로그램.

 

잠보! 젬베이! 다양한 연령대의 수강생들이 원데이클래스로 열린 젬베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모두소통광장에서는 팝업북만들기, 3층 마루교실에서는 헌책 그림일기 워크샵과 헌책드로잉전시가 있었고, 미술가 꿈교실에서는 책꽂이만들기 목공작업, 도란마당에서는 싱어송라이터와 배우는 잠보 젬베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흔히 접할 수 없는 젬베를 연주해보고 앙상블을 만드는 행사였는데 초등학생 남자아이들과 성인이 함께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4층 동네부엌에서는 미래요리만들기가 진행되었고, 작은방에서는 자신의 개성 찾아가는 영정사진 찍기 프로젝트가, 열린방에서는 나만의 작은 주머니 텃밭만들기 체험으로 공기정화 식물을 심어보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미세먼지를 잡아준다는 식물인 아이비와 틸란드시아에 대해 참여자들의 관심이 컸다.

 

 

또한 ‘작가의 방’이라는 이름으로 작가의 전시회와 함께 워크숍이 진행하는 행사도 열렸다. 3층미술가 꿈교실에는 손현정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으며, 그림으로 시작하는 나의 이야기 워크숍도 진행되었는데, 어린이와 어른들 모두에게 인기가 많았다. 또한 독립출판작가인 김종완작가와 함께 제책과정에 참여해보는 워크숍도 있었는데, 자신이 쓴 한문장을 표지에 넣어 수첩을 제작해보는 시간이었다. 독립출판에 대해 알아보는 취지와 더불어, 하루에 한 문장이라도 써보자는 취지도 함께 가지고 있다고 한다. 원데이클래스와 워크숍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연령층에게 관심이 높아 마감되는 강의들이 많았고, 대기자들이 줄을 이어 기다리기도 했다. 1층 모두소통광장에서는 모두의학교에 대한 ‘모두’의 생각을 오고가는 사람들(직원과 일반 시민포함)의 목소리와 사진으로 담은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모두책시장이 펼쳐져 도서, 독립출판물, 엽서, 노트 등을 판매했다. 또한 모두배우장에 참석한 사람을 대상으로 인생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해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모두의 학교 옥상 등 핫플레이스를 배경으로 사진촬영이 진행되었다. 학교 운동장에는 푸드트럭이 있어 수제 햄버거와 커피를 판매하기도 했다.

 

운동장에 있던 푸드트럭.

 

모두배우장은 매 개절마다 배움과 책을 매게로 플리마켓, 원데이클래스,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열리며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인생재미와 추억을 만들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