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꽃이 피네’ 서울지역 문해교육 제1차 시화전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인사동에 위치한 경인미술관에서는 서울지역 문해교육 시화전 첫 번째 전시가 진행됐다. 서울지역 문해교육 시화전은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과 서울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한 협력 사업으로 경인미술관에서의 제1차 전시를 시작으로 서울시교육청과 지역교육청, 그리고 잠실학생체육관 등 서울지역 내 10개소에서 전시가 진행됐다.

 

‘내 인생에 꽃이 피네’라는 주제로 진행된 서울지역 문해교육 시화전에는 서울지역 수상작 50점이 전시되었고, 이 50여 개 작품은 서울지역 내 82개 문해교육 기관으로부터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으로 접수된 165개 작품에 대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서울지역 심사는 문해교육 전문가를 포함하여 소설가, 미술작가 등으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에 의하여 여섯 시간 이상 철저하게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심사자 중 한 분이셨던 이경자 작가(서울문화재단 이사장, 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는 “진솔한 삶을 시화 작품에 담아낸 어르신 모두가 작가이며 화가”라며 비문해 성인학습자들의 작품에 대한 심사에 대한 소감을 전했고, 윤여각 원장(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은 “‘문해’란 그 사회가 무엇을 비문해로 규정하는가에 따라 변화하는 상대적이며, 상황적인 의미일 뿐”이라며 비문해 성인학습자들을 격려했다.

 

이경자 작가(현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윤여각 원장(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서울지역 수상작 50여 개 작품 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우수상과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장상인 아름다운 시인상이 제1차로 진행되는 경인미술관에서 수여됐으며, 거의 모든 수상자가 참석하여 직접 시상식에 참여했다. 윤여각 원장(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이 우수상을, 김영철 원장(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이 아름다운 시인상을 수여했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김영철 원장
아름다운 시인상장 수여 장면

전문 미술관에서 스탠딩 형식으로 소박하게 계획하였던 현장에는 예상치 못했던 많은 축하객이 방문하여 관람객들의 불편이 초래되기도 했다.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김영철 원장은 특유의 리더십으로 관중을 압도하며 어르신 수상자 한 분씩 호명하며 분위기를 다잡는 노련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어르신들의 시화 작품에서 선별해 낸 문장을 전시장에 노출시킴으로써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고자 했는데, 문해학습자 뿐 아니라 주말에 방문한 수 백 여명의 일반인 관람객의 방문을 통해 문해교육을 알리고, 어르신들의 작품을 자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전시장 관람모습
전시장 타이포 그라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