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과 쉼, 배움이 있는 곳

서울시청년교류공간은 망원동의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다. 마치 친구들과 함께 모여 먹고, 수다 떨고, 편히 늘어져 잘 수 있는 청년들의 쉼터 같은 느낌의 공간이다.

 

청년들이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공감대를 만들어 가는 베이스캠프

청년교류공간은 청년 당사자 간 교류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매개체이자, 청년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가이드,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자립형 커뮤니티 공간이다. 전국 청년들의 경험과 활동, 유익한 정보 교류와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베이스캠프인 것.

공간 한 쪽 벽면에는 ‘다양한 삶이 있다는 것을 보장받고, 존중받고, 혼자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지점의 발견’이라는 글귀가 쓰여 있다. 청년교류공간은 바로 그 ‘지점’이 되기 위한 공간이다. 배불리 먹고, 즐겁게 놀고, 편안히 쉬면서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동시에 다른 청년들과 어울릴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되고자 한다.

 

이리와, 얘기해, 들어봐, 쉬어가~방…
휴식부터 세미나까지 다양한 공간 갖춰

1층 ‘이리와방’에는 냉장고와 싱크대, 전자레인지, 밥솥, 커피자판기, 토스트기, 조리기구 등이 갖춰진 주방이 있고, 바(bar)형 식탁이 있다. 다른 벽면에는 게임기와 책, 프린터, 책걸상이 있는 즐거운 공간이다. 차를 마시고 음식을 해먹으며 공부를 해도 좋고, 멍하니 시간을 보내도 좋다. 빔 프로젝터도 있어서 공간을 대관하여 맛있는 음식을 조리해서 함께 먹으며 영화를 볼 수도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2층 ‘얘기해방’은 소규모 프로그램이 열리는 코워킹 스페이스로, 혼자 무언가에 집중하며 공부할 수 있는 곳이다. 빈자리가 있는 경우 언제든 좌석 이용이 가능하다. 4인 이상 목적 있는 활동을 할 때는 대관신청을 해야 사용할 수 있다. 책상과 벽면을 따라 즐비된 쿠션을 베고 이야기를 나룰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TV와 화이트보드도 있으니 소소하고 다양한 모임이 가능할 것 같다.

3층 ‘들어봐방’은 대관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네트워킹 파티, 포럼, 세미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 가변형 홀이다. 강의가 가능하도록 책걸상과 화이트보드, 빔 프로젝터가 마련되어 있다.

4층 공유라운지 ‘쉬어가방’은 마치 친구 방에 놀러온 것 같은 느낌의 공간이다. 채광도 좋고, TV와 소파, 인형, 방석이 갖춰져 있어 늘어지게 쉴 수 있다. 바닥에 따뜻한 카펫이 깔려 있고 책, 담요, 안마의자 등이 갖춰져 있어 아늑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세탁기와 정수기, 전자레인지, 싱크대, 에이콘도 있다. 재충전 할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써 모든 것이 구비되어 있다. 다정한 친구가 편히 쉬다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세세하게 준비해놓은 것 같아 ‘우와’라는 감탄사를 연발할 수밖에 없다. 시설 역시 올해 3월에 개관하여 깨끗하다.

 

아침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대관료도 저렴

이용은 매일 10~22시까지 할 수 있다. 대관을 원할 경우, 스페이스 클라우드에서 ‘청년교류공간’을 검색하면 된다. 1~3층은 시간 당 1만 원의 대관료가 있으며, 4층 쉬어가방은 3만 원의 대관료가 있다. 문의는 02-338-7964, usnet@youthzone.kr로 하면 된다.

‘청년들이 말하는 ‘연결의 가능성’을 믿다’라고 써놓은 것처럼 청년교류공간이 청년들을 쉴 수 있게 해주고, 휴식을 동력으로 자기만의 삶을 찾아 건강한 네트워크가 형성될 수 있는 거점이 되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