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세부터 100세가 행복한 우리 동네 배움터

 

면목4동 ㅎㅎㅎ 동네배움터

 

※ ㅎㅎ: ‘하하’, ‘흐흐’, ‘히히’로 발음하며 웃는 소리를 나타낸다.


출처: 대한민국의 인터넷 신조어 목록,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바로가기)


 

누군가에게는 ‘하하하’가 되기도, 혹은 ‘흐흐흐’ ‘호호호’ ‘히히히’가 되는 마성의 단어.
이 ‘ㅎㅎㅎ’는 부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읽히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웃음소리를 표현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여기, 이 ‘ㅎㅎㅎ’를 내세운 동네배움터가 있었으니…
그렇다면 이쯤에서 퀴즈 하나,

 

 

 

이름마저 유쾌한 ‘ㅎㅎㅎ 동네배움터’는 중랑구 면목4동 샘터공원에 위치한 ‘ㅎㅎㅎ 행복터(안전커뮤니티센터)’와 면목4동 주민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이 독특한 이름은 ‘ㅎㅎㅎ 행복터’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왔다. 중랑구는 2015년부터 면목4·7동에 범죄예방디자인(셉테드)을 입혀 안전마을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ㅎㅎㅎ 행복터’는 이 계획을 통해 탄생했다. 본래 늦은 밤이면 노숙인과 취객들이 많이 찾아 주민들에게 두려운 공원 공터였던 이곳은 ‘ㅎㅎㅎ 행복터’가 들어서면서 아이들이 신나게 웃고 떠들며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 공간으로 변모했다. 현재 행복터는 마을 안전망의 거점으로서 중랑경찰서 초소와 자율방범대 모임터 그리고 작은도서관, 교육터 등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보드게임

 

‘ㅎㅎㅎ 행복터’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임없이 흐르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붙여진 이름이라면, ‘ㅎㅎㅎ 동네배움터’는 온 동네 주민들의 웃음소리가 샘솟길 바라며 지어진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 ‘ㅎㅎㅎ 동네배움터’는 “0세부터 100세가 행복한 우리 마을 만들기”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ㅎㅎㅎ동네배움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다양한 마음치유 프로그램들이다. 우울감을 느끼는 노인들과 주부들을 위한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감성톡톡 수채캘리’, 다문화 아이들을 위한 ‘미술로 하는 마음치유’ ‘마음톡톡 감정 톡톡 주민감정이해 프로그램’ 등이 바로 그것이다.

 

친환경 바로알기

 

면목4동은 서울시 최초의 임대아파트가 들어선 곳이다. ‘ㅎㅎㅎ동네배움터’ 가까이에 있는 이 임대아파트에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층 거주 비율이 높다. 지역사회의 관심과 보살핌이 그 누구보다 필요한 이들에게 ‘ㅎㅎㅎ동네배움터’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

우울감을 안고 살아가는 어르신들을 위한 회상치유 프로그램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는 특히 호응과 인기가 좋다. 수업은 일방적인 강의 형태가 아닌 대화를 통한 소통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이 수업은 타 수업과 달리 학습자를 동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방문간호 복지 프로그램과 연계해 구성했다. 방문간호사들이 말이 없거나 집 밖에 잘 나오지 않는 어르신들에게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나와 보시라, 제안을 하며 1기를 모집했다. 그렇게 힘들게 발걸음을 뗀 어르신들은 이제는 자발적으로 수업을 찾는다. 그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손을 잡고 함께 데려오고 있다.

 

회상치유 프로그램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이밖에도 ‘ㅎㅎㅎ동네배움터’에는 0세부터 100세를 위한 다양한 수업이 마련되어있다. 역사전래문화놀이, 베이비 마사지, 워라밸을 위하여, 사고력 보드 프로그램, 영화로 감성나누기, 음악으로 힐링하기 등은 임산부 및 영유아 부모, 초등학생, 주부, 직장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다.

 

배움이라는 건 공감과 소통이라고 생각해요. 선생님과 학습자가 서로 소통하면서 함께 마음을 나누는 과정이랄까요. 내가 꼭 이 분야를 배워서 어디에 사용하겠다, 이런 게 아닌 타인을 만나 공감하고 서로 마음을 다독이면서 미처 생각지 못했던 다른 사고가 내게 자연스레 스며드는 거죠. 스스로 즐겁게 일하려고 노력해요. 내가 즐거워야 주민들도 즐겁다고 생각하거든요. 담당자가 어떤 마인드를 가지느냐에 따라 차이가 크잖아요.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동네배움터가 오랜 시간 지속했으면 해요. 프로그램을 구성할 때도 그런 부분에 집중하고 있어요. 그렇게 만들어진 수업이 한 사람일지라도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 된다면 성공한 게 아닐까 싶어요. 또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 역시 보람을 느끼고요. 이를 위해 각 배움터 별 홍보도 중요하지만, 서울시가 보다 많은 이가 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네배움터의 존재를 알리면 좋겠어요.(웃음)

– 면목4동주민센터 김은숙 주무관

 

 

 

마음의 치유가 필요한 주민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면목4동 ㅎㅎㅎ동네배움터에서는 재미있고 따뜻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시 전체가 배움의 터전이 되고 시민 모두가 더불어 배우는 도시,
삶과 배움의 경계가 없는 서울은 학교입니다.
학습하는 시민, 성장하는 도시를 위해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이 함께합니다.

<다들>이 서울은 학교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월 서울자유시민대학, 모두의학교, 동네배움터 소식을 전합니다.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각양각색의 학교에서 일어나는 재미난 이야기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